얼마전 방정리를 하다가 편지 상자에 있는 편지들을 시간을 들여 읽어볼 기회가 있었다.
오랜만에 편지를 읽으니까, 괜히 추억에 젖어서 끊어진 인연들에게 연락을 돌렸지.
고등학교 1학년때 친했었던 친구들과 정말 몇년만에 만나기로 급 약속을 잡고 만났다.
뭘 먹을까, 어디서 먹을까 말은 많았지만
그냥 런치 메뉴가 있는 부평 잇플레이트로.
약속 시간에 나오면서 효나니는 늦을 것 같았고, 제 시간에 나오는 건 주연이 정도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둘만 제 시간에 만나 먼저 들어왔다.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온다. 밖에서는 별로 안 넓어보이는데 내부에 깊숙이 테이블이 있고 이층도 있음.
안 쪽이 넓은 건 좋은데, 여기까지 서버가 잘 안와서 부를 때마다 고생.
기본 셋팅.
아직 안온 두사람 것도.
음식은 무난하게 바베큐 플레이트랑 새우 필라프. 난 새우가 짱짱 좋으니까!
나중에 까르보나라도 시켰는데 그건 귀찮아서 사진이 없다.
서가앤쿡이랑 매우 비슷. 아니 똑같... 난 맛도 똑같은 거 같아서 가격적으로 합리적인 잇플레이트를 자주 온다.
잇플레이트는 3시까지 주문하면 한 메뉴당 15000원에 먹을 수 있으니까!!!!!!!
저 샐러드 양은.. 항상 사육당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새우 필라프....♥ 얌얌
인스타그램st 샷. 위에서 보니까 더 많은 듯?
여긴 서가앤쿡이랑 다르게 감자도 줘서 좋당 ^0^
까르보나라까지 초토화 시키고,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문화의 거리에 있는 카페 글렌은 가격이나 위치나 만만해서 모임있으면 자주 온다.
이층도 있어서 덜 시끄럽기 때문에...
카페모카, 바닐라 라떼, 민트초코? 다 사천원대. 무난무난하다
아이스크림 와플 세트. 우리는 바닐라 맛으로 시켰다. 9800원
그리고 오랜만에 수다수다 떨다가 저녁 되어서 헤어졌다. 종종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일어나서 수업하고 이대로 향함.
이대 ECC에서 모여서 회의하기로 했기 때문!
이대는오랜만에 갔는데 역시 너무 예뻐서 하악하고 옴.
우리 학교도 예뻤으면 ㅠㅡㅠ
길고 긴 회의 마치고 이대다니는 남자 좐이 소개해준 이대 근처 맛집 ㅋㅋ
밀피유라나.
맛나기로 유명한듯?
완전 살살 녹는다고 칭찬에 칭찬을 했다.
그렇게 우리한테 소개시켜주고 떠났는데 헛 만원대여서 순간 깜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먹을까 고민고민들 하다가
치즈돈가쓰랑 갈릭 시킴!!!!!
무제한이라는 양배추 샐러드.
함께 주는 소스는 아마 유자 베이스인 걸로. 유자맛이 났당.
그리고 점점 먹을 수록 밑에 깔려 있던 후추가 드러남.
양배추랑 같이 먹어서 돼지 냄새를 좀 잡아준듯
아 왜 나 이거 지금 쓰고 있지.. 개배고파...
솔직히 돈가쓰 집인데 만원 겁나 비싸!!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내 생각의 적정선은 팔천원 정도)
상차림 보고, 가격 인정.
세심하게 차려줘서 - 비록 상은 비좁았지만 - 기분 좋게 먹었네용
돈가쓰 등장!!!!!!!!!!!!!!!!!!!!!!!!!!!!!!!!!!!!!!!!!!!!!!!!!!!!!
이미 내 접시 위 샐러드는 초토화
근접샷은 찍어줘야 하지 않겠어???
치돈
이건 마돈... 아 맛나겠다.....
블로그에는 근접샷 필요하지 않겠냐며 내 애독자 진이가 한 조각 들어줌.
진이야 보고있니?? 나 너무 배고파졌어... 이거 쓰면서...
내가.. 태국 여행기는..천천히 쓰도록 할게........
시간을 되돌려 저걸 먹고 싶다.... 똑딱똑딱....
짱배고파서 빨리 끝내야겠다.
그래서 아구아구 먹고 다들 포만감에 쳐저 있다가 헤어졌다고 합니다.
위치는 굳이 적지 않겠다고 합니다.
근데 옆에 위치 넣는게 있네여.
내가 기억하기 위해서 위치 등록...
돈 많으면 또가야지........ 배곱배곱..
아 돈가쓰 개인적으로 나는 소스에 찍어먹는게 난듯
무갈은 거랑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뭔가 너무 가벼워서 돼지 냄새가 확 올라옴..
여틍
배
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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