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방콕, 카오산 로드 밥을 먹고 나서 1층에서 퍼블릭 택시를 잡았다.우리나라도 택시 기사들이 그렇게 외국인한테 사기를 치는데...아무리 연결해준다고 해도, 정말 '연결'만 해주는 걸 알아서 긴장상태로 택시 탑승 아저씨가 처음에 차트리움까지 600을 불렀지만 거절했는데 고속도로는 거절하지 못해서.......톨비 75 + 기사 기다린 비용 50 + @ 라서차트리움까지 미터기로 사백 넘게 나오면ㅋㅋㅋ 차라리 600에 가는게 나았던.. 형국이었는데다행이 사백 초반 나왔다. 미터기가 그렇게 빠르게 느껴진 건 오랜만이었다. 차트리움 로비 입성.후기에 여기 서비스 좋다 좋다 들어서로얄 오키드랑 비교 후, 가난한 우리지만 보증금 2000도 꺼리낌 없이 냈는데 (물론 다시 돌려받긴해도 여행 동안 2000이 묶이는 건 꽤 타격이 크다) 진짜 .. 더보기 #01 수완나품 공항, 통타리조트, S&P 나름 '힐링'의 목적으로 이번 여행은 휴양지로 정해야겠다 싶었다. 일상에 지쳐있던 친구와 함께 다음 여행은 왠지 태국으로 정해졌고, 출국하기 두세달 전 싼 가격에 비행기 표도 구했다. 이제 호텔만 정하면 되기에 내 몫의 일을 하던 와중, 태국에서는 시위가 일어났다. 그래도 출국 전에 잦아 들겠거니, 싶었던 생각은 기우였던 걸로, 한국 뉴스에 나오는 소식들은 친구와 부모님을 걱정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뉴스를 보고 나서는 안가면 안되겠냐며 걱정하셨지만 괜찮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친구와 태국으로 떠났다. 롯데면세점 3시간전 주문 제도를 이용하자며 신나서 공항에 다섯시간은 일찍 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항공사들은 발권을 세시간 전부터 하는 거다. 당황한 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 시간.. 더보기 태국은 즐거웠다 아름다운 태국의 하늘.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